브랜드 스토리 제작 비하인드]

엠버의 편지

안녕하세요. 마르디 엠버의 브랜드 마케터 엠마입니다.

앞으로 이 곳을 통해 여러분에게

마르디 엠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저는 엠버와 함께해온 시간 중 잊지 못하는 순간이 있어요.

엠버팀에 처음 합류해 나지연실장님과 인터뷰를 하던 날인데요.

인터뷰를 마치고 집에 들어왔는데도 두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하는 실장님이 떠올라 두근거리는 마음을 잡기가 힘들었어요.
아이를 낳은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을 때라 그랬을까요?

옆에서 곤히 잠들고 있는 저희 딸 아이를 보니

실장님의 이야기에 마음이 이입되었어요.
다음 날 아침, 출근한 저에게 어제는 미처 이야기를 다 하지 못하셨다며

손으로 직접 써주신 원고를 받았을 때는

언젠가 엠버님들에게 이 이야기를

꼭 전해드려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엠마, 우리 마르디 엠버의 스토리에 대해

엠버님들에게 공유하고, 소통을 해보면 어떨까요?’

대표님의 말씀을 듣고 엠버에 대해 어떤 표현으로 소개를

하는게 좋을까 생각을 해보았어요.

‘엠버는 16년이나 되었고, 전세계를 다니며

아동복 패션의 흐름을 캐치하고,

아동복에 국한하기 아까울만큼 센스가 앞서 있고,

런칭 당시엔 아동복 뿐 아니라 남대문 패션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버릴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 브랜드’

지금 읽어보니 너무 자화자찬이 아닌가 싶지만,

그럼에도 제 마음은 변함이 없었어요.

이 모든 것이 사실이니까요.

엠버의 역사를 아는 저로서는 

이 세 줄로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엠버를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현 AMDH의 총괄실장으로 계신 나지연실장님과의 인터뷰를

마친 뒤에는 제 생각을 180도 바꾸게 되었어요.

엠버가 쌓아온 ‘커리어’ 뒤에는

이보다 더 큰 마음 ’진심’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커리어는 그 진심이 맺은 결실일 뿐이었습니다.

‘내 딸에게 사랑스럽고 편안한 옷을 입히고 싶은 엄마의 마음’ 

지금까지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16년 동안 수만 가지 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엄마의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나지연실장님은 섬유와 의류를 공부하며 옷을 좋아했는데,

그 중에서도 옷의 촉감이나 디테일에 대해 관심이 많으셨대요

딸을 낳고, 딸에게 입힐 옷을 고를때마다

원하는 디테일과 촉감의 옷을 찾기가 힘들었다고 해요.

촉각이 예민해 기존의 옷을 입기 힘들어하던 아이를 위해

옷을 만들게 되었고 그 옷이 엠버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후 엠버에서 옷을 디자인 할 때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촉감과 활동성, 편안함 이예요.

아이들이 엠버의 옷을 입고 활동하는 모습, 뜻밖의 상황,

엄마가 입혀줄 상황까지 상상하며 패턴을 디자인 해요.

이렇게 긴 시간동안 지켜온 아이들과 옷에 대한 관점을 보며

마르디 엠버가 하나의 인격체라고 느껴졌어요.

더 나아가 나지연실장님의 또 하나의 페르소나라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를 한 뒤, 이 마음이 어떻게 하면

잘 전달될 수 있을까 며칠을 고민했어요.

바쁜 엄마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웹툰형식으로 전달해야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다 제가 평소 팔로우 하고 있던

작가님에게 메일을 넣어 협업을 제안했고

작가님께서 흔쾌히 승락해주셔서 함께 제작 할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 따뜻한 일러스트와 함께 엠버의 이야기들을 들려드릴게요.

마르디엠버 브랜드 스토리 보러가기 → https://www.instagram.com/p/CnBhzzzynh_/

From Mardi Amber Brand Story : Behind Production

Amber’s Letter

Hello. I am Emma, Mardi Amber’s brand marketer. From now on, I will share Mardi Amber’s brand stories here. There are unforgettable times that I have with Amber. It was the first day that I went onboard with Amber and had an interview our chief director. After I went home after the interview, my eyes glistened and my heart fluttered thinking about our director. It was only one year after I had my first child. My daughter was sleeping next to me, but I was able to think about what the director had said. The next morning, she gave me pages that she had written down, saying that she had more to say. This is when I thought, I must tell this story to our Ambers one day. Pages that director Lah had personally handwritten ‘Emma, what if we share Amber’s story to our Ambers?’ Hearing the director’s words, I began to think of how to express her words. ‘It has been 16 years since Amber has been created by going around the world, catching onto the flow of children’s wear. It was different from the start, where it would be a loss to just say that it is children’s wear. It was a brand that would change the market field and children’s wear.’ Reading of it now, it may sound like self-praise, but my heart remains the same. It is all true. Knowing the history of Amber, it is difficult to summarize in 3 sentences. After the interview of director Lah, who is the chief director of AMDH, my thoughts have changed 180 degrees. Behind the ‘career’ that Amber had established, there was ‘sincerity’ that was even bigger behind it. The career was just a fruit from the sincerity.

‘The heart of a mom who was to give lovely and comfortable clothes to her daughter.’ The reason why Amber was able to make clothes for 16 years, even though the nos of many people, is because it was created by the heart of a mother. Director Lah had studied fabric and fashion and loved clothes and had a great interest for materials and texture. She had daughters and every time she had picked out clothes for her daughter, she had a difficult time finding the texture that she wanted. Thus, she wanted to make clothes for children who were sensitive. That is how Amber was created. After, what was most thought of when designing clothes for Amber was comfort. She imagined children wearing Amber’s clothes, being active and even the mother’s dressing the children. That is how she designed and did the patterns. That is how Amber had developed into a character. It has become more like a persona of the director.

After the interview, I thought and thought about how to deliver this heart. Then I asked one artist that I have always followed and asked to work together. She agreed and now, we are able to share this story with you with warm illustrations.